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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요리

닭똥집도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네요. 하림 닭근위 소금구이 솔직후기

by 소블소블:) 2020.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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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루하루 시간은 정말로 빨리 가는데요.

벌써 2020년의 상반기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새해가 되면 항상 기분이 이상하잖아요?

어제와 오늘의 하루 차이로 나이를 한 살 먹어야 하고

주위에서 나이를 물어보면 어색하기도 하고요.

유독 2020년은 코로나바이러스도 있고 전체적으로

어지러운 일들이 많아서인지, 저에게는 너무나도 빨리 달려 나가고 있는 기분이 드네요.

아! 제가 오늘 주절 주저리 얘기하는 건.. 다 이유가 있어요.

장난 아니게 가성비가 좋은 홈쿡 안주를 발견했거든요. 

그래서 지금 한잔 했습니다. ㅎㅎ

어떤 요리인지는 제목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말 그대로 닭근위 닭똥집입니다.

술집에 가면 뜨거운 철판에 양파와 함께 나오는 술안주 다들 한 번쯤은 드셔 보셨죠?

제가 오늘 프라이팬의 힘을 빌려서 한번 해보았습니다.

 

 

이름은 "하림 소금구이 닭근위"이네요.

조리법도 사진에 담겨있어요.

안에 내용물이 어떤지는 뜯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제품을 뜯어보기 전에 일단 야채를 손질했습니다.

양파도 필요할 것 같고, 제가 좋아하는 청양고추도 들어가야 할 것 같고, 통마늘도 필요할 것 같네요.

냉장고에 아주 약간 남은 팽이버섯과 파프리카, 깻잎도 있었어요.

 

 

 

야채가  많이 준비되어있으니 뿌듯하네요.

닭똥집은 이마트에서 장 보다가 사 왔어요.

구성품은 진공 포장된 닭근위와 참기름, 볶음용 소금이 있어요.

야채들은 미리미리 손질을 해놓으면 편해요.

프라이팬에 순서대로 바로바로 넣기만 하면 되니깐요.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부터 넣어주었어요.

통마늘인데 너무 두꺼워서 2등분에서 3등분 정도 잘라서 넣고 볶아주었어요.

생마늘을 먹게 되면 속이 너무 쓰리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마늘을 기름에 구워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마늘은 정말이지 몸에 해로운 게 없다고 생각해요.

단점이라면 입에서 마늘 향기가 뿜어져 나오는 게? 하지만 요즘 마스크는 필수이기 때문에

모든 냄새는 나의 몫이죠.. 인정하시나요? ㅋㅋ

 

 

마늘이 어느 정도 익었으면 양파를 넣고 볶아주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양파가 아주 약간만 익은 게 좋아요.

식감도 좋지만, 완전히 익어버린 양파는 영양가가 전부 날아가버릴 것만 같은 기분이에요.

그래서 이렇게 잽싸게 닭똥집과 비슷하게 넣었고요, 볶음 소금도 함께 넣어주었어요.

요리를 하기 전에 웹에서 검색해보았는데, 소금을 전부 넣으면 너무 짜다고들 하셨어요.

결과적으로는 제 음식은 짜지 않고 싱거웠습니다.

이유는 야채들이 너무 많아서 중화가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처럼 야채를 추가를 하실 분들은 소금을 다 넣으셔야 하고,

순정 그대로 닭똥집만 볶아서 드실 분들은 조절하시는 게 좋을 거예요.

 

 

심혈을 기울였던 나의 손질 야채들을 투입하였습니다.

색감도 좋고, 비주얼도 좋고, 제 기분도 좋아졌어요.

저녁밥을 일부러 적게 먹었어요.

야식으로 닭똥집을 꼭 먹고 싶었기 때문이죠. ㅎㅎ 결국 이뤘네요.

 

 

요리는 재료만 잘 준비되면 수월하게 진행되는 것 같아요.

이렇게 전부 다 넣어버리고 불 조절을 해가면서 닭근위가 따끈하게

조리되길 바라며 볶아줍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넣어주었어요.

제품 안에 들어있는 참기름과 소금은 따로 조그마한 그릇에 따로 넣어서 찍어서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항상 그렇게 찍먹파예요. 탕수육은 부먹이지만요.

어쨌거나 이렇게 완성되어버렸네요.

예쁘게 접시에 담아서 맛있게 먹어보겠습니다.

 

 

이렇게 그릇에 옮겨담으면서 생각이 들은 건

정말 양이 어마어마하네요.

제가 야채를 많이 넣긴 했지만, 상당히 푸짐하고 

생각했던 것보다 기대 이상이었어요. 

 

 

양심이 있다면 

부딪히고 적셔줘야겠어요.

닭똥집에는 소주인데, 저는 평일은 맥주파 이기 때문에

소주는 주말에 먹는 걸로 하며!!

 


오늘의 최종 정리

 

재료

닭근위 / 통마늘 / 양파 / 깻잎 / 청양고추 / 파프리카 / 참기름 / 소금

 

조리방법

1. 프라이팬에 바로 넣을 수 있을 정도의 닭근위를 해동시켜주세요. 냉장상태였다면 인정.(저는 냉동이었어요.)

2. 양파, 마늘, 버섯, 깻잎, 청양고추, 파프리카를 손질해주세요.(저의 기준입니다.) 다른 야채가 있다면 추가해주세요.

3.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을 먼저 넣어주시고, 1분 후 양파와 닭똥집을 넣고 볶아주세요.

4. 충분히 볶아주신 후 나머지 야채를 넣고 한번 더 볶아주세요.

5.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둘러주시고, 예쁘게 접시에 담아주세요.

 


이렇게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정한 소블 소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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