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리안치킨 - 프라이팬조리 이마트에서 날아온 치킨한마리(마니커에프앤지)

 

 

 

안녕하세요.

소블소블 입니다.

얼마 전에 이마트에서 냉동제품을 엄청나게 사 왔어요.

요즘에는 냉동식품도 퀄리티와 품질이 너무 좋아서, 이것저것

많이 구입해서 먹고 있습니다.

냉동은 간편하지만 맛이 없다??라는 생각은 이제 접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냉동보다 직접 바로바로 조리해서 먹는 음식을 따라갈 순 없지만요.

 

 

 

정말로 기대를 하지 않았던 몽골리안 치킨입니다.

솔직 리뷰는 보다는 정말로 맛있어서 포스팅해보았어요.

 

 

그런데 시작부터 문제점이 생겼습니다.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한 조리와 오븐에 의한 조리방법으로만 구성이 되어있더라고요.

저는.. 에어 프라이기와 오븐이 없습니다.

(가난한 건가요? ㅠ_ㅠ 전자레인지와 프라이팬만으로 음식을 할 수 없는 것인가?)

요즘은 에어프라이기를 이용한 요리가 상대적으로 많아지고 인기도 급상승하다 보니

저처럼 장비가 없는 가정은 슬프기만 하네요.

하지만 걱정하지 않습니다.

장비의 조상인 전자레인지와 프라이팬과 가스레인지는 있으니깐요.!!

자존심에 스크레치가 조금은 났지만, 전자레인지와 프라이팬으로 

그 누구보다 맛있게 먹어보겠습니다.

 

 

 

꽁꽁 얼어붙어있던 닭 조각을 접시에 옮겨 담았습니다.

전자레인지에 약간의 해동을 해주고, 프라이팬으로 마무리를 지어볼 생각입니다.

꽤 괜찮을 것 같아요.

 

 

 

너무 꽁꽁 얼어있었기에, 넉넉하게 8분 정도를 돌려보았습니다.

중간중간에 계속 체크를 해주어야 해요.

전자레인지마다 다르니깐요.

귀찮으시다면, 전자레인지만으로도 조리는 가능해요.

하지만, 저는 일을 만들어서 하는 스타일이기에, 프라이팬이 대기 중이었습니다.

 

 

어느 정도 해동이 된 닭고기를, 프라이팬에 옮겨서 열기를 넣어주었어요.

약불로 천천히 조리했어요.

기본 베이스가 간장 양념이기 때문에 탈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은 전혀 두르지 않았어요.

뭐 나름 나쁘지 않게 진행이 되더라고요. ㅎㅎ (만족 만족) 

 

 

 

프라이팬에서 겉표면이 타지 않도록 자주 뒤집어주면서

조리를 했어요. 자체적으로 기름이 나와주니 점점 겉표면이 

바삭하게 변하기 시작하더라고요.

정확한 시간은 알 수 없지만, 이때다 싶을 때가  그때입니다.

접시에 예쁘게 옮겨 담고 6월의 소중한 주말을 만끽해보겠습니다.

 

 

닭다리살이 너무 먹음직해요.

원래 간장 베이스의 닭은 잘 먹지 않아요.

찜닭을 제외하고는요.

근데 기대했던 것보다 맛이 엄청나네요!! 우리의 술안주에 후보로 들어올 수 있을 정도였어요.

살도 부드럽고, 간도 알맞네요. 전혀 짜지도 않고 달지도 않고

아주 상당히 너무 매우 적당하고 맛있는 그런 느낌!

기대를 안 해도 그런지 맛은 더욱 배가 되어버렸네요.

 

 

맥주 없으면 죄짓는 기분이었어요.

오늘은 적셔줘야겠어요. 

 

 

열심히 발골하였습니다.

후라이드 치킨은 이렇게까지 많이 못 먹는데요

간장 베이스라 그런지 한 마리 전부 다 먹었네요.

 

 

닭다리 다음은 닭날개를 먹습니다.

저만의 순서예요. ㅋㅋ 닭다리의 포만감을 느껴주다가, 닭날개의 부드러움을 느껴주는 그런 패턴 말이죠.

그런데  그 이후로는 순서 없이, 아무것이나 먹기 시작하죠.

여러분은 어때요? 닭 먹는 부위도 순서가 있나요?

냉장고에 치킨무가 하나 정도는 있겠지 싶었는데요.

전혀~~ 없더라고요. 그래서 엄마표 오이짱아치를 대신해서 먹었는데요.

예전에 짠 끼를 미리 빼 둬서 그런지 맛이 적절하니 오늘 제기분을 엄청 잘 맞춰주는 훌륭한 사이드였네요.

 

 

이렇게 모두 마무리하였습니다.

남은 조각들 마저 전부 처리했어요.

결혼식이 얼마 안 남았는데.. 살을 빼야 하는데 오히려  찌고 있는 이런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며,

이번 주말도 마무리를 하면서 잠을 청해야겠습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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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최종 정리

조리방법(프라이팬 조리 시)

 

1. 냉동되어있던 닭 재료를 해동(전자레인지를 이용) 합니다. 8분 정도 돌려주었어요.

2. 해동되었던 닭을 프라이팬에 넣고 약불로 익혀주세요.(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지 마세요.)

3. 타지 않게 주의하며, 전체적으로 열을 받았으면, 접시에 옮겨 담아주세요.

 

Tip - 기호에 맞는 소스를 찍어 드셔도 좋아요.(저는 기본 베이스로 되어있는 간장 양념이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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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