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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요리

불닭볶음면이 생각나는 밤 모짜렐라치즈+소세지조합으로 야식 했어요.

by 소블소블:) 2020.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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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블소블입니다.

오늘은 역시나 또 늦은 밤에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악마의 속삭임에 현혹되었습니다.

그냥 잠에 들어 버리 자니, 배가 고파서 잠을 이룰 수 없고, 배고픔을 없애기 위해서

물이라도 마시자니, 자꾸 소변이 급해지고, 결국 주방에서 눈을 뱅뱅 굴리다가

정말 많은 고민 끝에 선택한 것은 불닭볶음면이었어요.

잠들어야 하는 밤에 불닭을 먹으면 오히려 잠이 안 올 수도 있기 때문에,

매운맛을 중화시키기 위해서 모차렐라 치즈를 넣어보기로 했어요.

어설프게 먹으면 배가 또 고파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소시지도 넣었고요.

(정말 이 정도면 다이어트는 다음 생에 해야 하는 게 맞아요.)

 

 

물론, 2인분 기준입니다.

잘밤에 2인분 전부 먹는다면, 심각한 거겠죠? ㅋㅋ

이렇게 재료를 준비했어요.

모짜렐라치즈와 소시지와 불닭볶음면이에요. 간단하죠?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소시지를 먼저 볶아 주었습니다.

그 사이에 물을 끓여주었어요.

요리는 타이밍 아니겠습니까? 

 

 

끓는 물에 5분가량 면을 넣고 열심히 끓여주었어요.

그리고 냉동으로 꽝꽝 얼어있던, 모짜렐라치즈를 

전자레인지에 살짝 해동시켜주었습니다.

치즈가 있어야 불닭볶음면의 매운맛을 약간 가릴 수 있어요.

솔직히 불닭볶음면은 너무 매운 것 같아요.

 

 

5분가량 삶은 라면을 채반에 넣어주었습니다.

뜨거움을 주의하시고 화상에 주의해주세요.

프라이팬에 다시 옮겨 담은 후 불닭소스를 넣어주세요.

소스 색상만 봐도 엄청나게 매워 보이네요.

 

 

미리 조리해두었던 소시지를 넣고

불닭소스와, 라면과 함께 섞어주었습니다.

너무 뜨거워서 그런지, 음식은 완성도 안되었고, 먹지도 못했는데요

몸에서 땀이 엄청나게 쏟아져 내렸습니다.

역시 불닭은 진짜네요. (먹기 전부터 매워져 버리는 클래스)

 

 

 

전자레인지에 해동했던 모짜렐라치즈를 너무 녹여버렸네요.

뭐 어때요? 함께 넣어주며, 친하게 지내도록 섞어버렸습니다.

 

 

 

접시에 예쁘게 옮겨 담아서, 깨와 김이 들어있는 후레이크스프를 

살포시 올려주었습니다.

모짜렐라치즈를 마지막에 올려주고, 전자레인지에 올리고 싶었는데요.

함께 섞어서 넣었더니, 치즈는 거의 실종 상태로 보이는군요.

 

 

먹음직스러운 치즈불닭볶음면이 완성되었습니다.

맛있게 먹겠습니다.

치즈 덕분에 매운맛은 많이 중화되었지만, 치즈가 굳으면서 면도 함께 굳어버리는 바람에

먹기가 조금은 불편했네요.

여러분들은 꼭 치즈를 마지막에 면위에 올려서 조리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비주얼은 실패했지만, 맛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야식을 먹으면서, 또 하루를 후회하며 잠을 청해보아야겠습니다.

 


오늘의 최종 정리

 

재료(2인 기준)

불닭볶음면 2개, 소시지, 모짜렐라치즈

 

조리방법

1. 냄비에 물을 끓여주세요.

2. 물을 끓이는 사이에 모짜렐라치즈와, 소시지를 손질 후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볶아주세요.

3. 끓는 물에 면발을 5분간 삶아주세요.

4. 5분 후 면을 채반에 덜어서 물기를 빼주세요.

5. 프라이팬에 옮긴 후 면과 불닭소스 + 소시지와 모짜렐라치즈를 함께 섞어주세요.

 

※주의사항 및 Tip

모짜렐라치즈가 냉동상태라 전자레인지에 살짝 녹여서 조리했는데요,

이 방법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해본 결과 망했어요.)

완성된 불닭볶음면과 소시지를 합친 후 접시에 옮겨담고, 모짜렐라치즈는 가장 마지막에

위에 올려서 따로 전자레인지에 조리해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함께 섞인 치즈는 시간이 지나면서 면과 함께 굳어서 먹기가 힘들었습니다.)


혹시나 조리하실 분들은 주의사항을

한 번만 더 체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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