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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요리

분홍소세지 추억의 맛(눈물나는 맛) 추억의 도시락, 추억요리

by 소블소블:) 2020.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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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블입니다.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추억의 반찬이었던 분홍 소시지를 소환했습니다.

마트에서 장보다가 불쑥 제 눈에 들어왔어요.

저는 어릴적 도시락과 급식의 경계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어머니께서 도시락으로 종종

분홍소세지를 싸주셨어요.

이제 어른이 되어서 마트에서 직접 사서 직접 만들어 먹으려니 가슴 한편이 찡하네요.

요즘에는 스팸을 포함해서 정말 많은 제품들이 많이 나왔죠? 

그 시절에는 분홍소세지 정도의 도시락 반찬도 꽤나 훌륭한 편에 속했었던 기억이네요.

 

 

 

워낙에 길다랗게 나왔기 때문에 절반만 잘라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칼로 소세지를 잘라주었어요. 생각보다 잘 안잘리네요. 

분홍소세지는 밀가루의 함량이 높다고 알고 있어요. 그래서 가격도 저렴하죠.

소시지 전체 총 500g에 925칼로리이며 어육소시지의 식품유형입니다.

절반만 잘라도 양이 꽤나 많아요. 가격은 2,880원! 상당히 저렴하죠?

 

 

분홍 소시지를 알맞게 잘랐으면, 소금을 한 스푼 넣고 계란 2개를 넣어서 풀어줍니다.

소시지에 밀가루를 뿌려놓는 경우도 있지만, 소시지 자체에 밀가루 함량이 꽤나 들어있기 때문에

더 이상의 밀가루는 추가하여 넣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계란을 풀어주었다면, 소세지를 계란물에 입혀주고, 프라이팬을 달궈줍니다.

 

 

기름을 적당량 두르고 계란에 적셔있던 분홍 소시지들을 프라이팬에 한 개씩 올려주었어요.

간단하고, 짧은시간으로 만들 수 있는 반찬이지만, 예전에 어머니께서 아침 일찍 도시락을 싸주던걸 생각하니

문득 감사하고 반찬투정했던 본인 자신을 반성하게 되네요.(공부를 열심히 할걸 후회 중) 

 

 

적절하게 익으면 반복적으로 뒤짚어주면서 소시지를 조리해줍니다.

노릇노릇하게 계란옷이 튀겨지면 완성이에요.

옛날의 그맛을 느낄 생각을 하니 살짝 기대도 되고 흥분도 되는 반찬입니다.

 

 

 

이렇게 완성되었습니다.

토마토 케첩 듬뿍 찍어서 한입에 냠냠해보았는데요.

음식도 음식이지만 오늘은 옛 추억의 맛과 동시에 부모님의 희생정신에 눈물 나듯 먹어보았습니다.

즐겁게 요리하고 가슴한켠이 찡했던 요리를 해보았습니다.

오늘 분홍소세지는 저에게 많은 생각을 남기게 해주는 소세지였어요.(웃프다.)

추억의 분홍소세지로 맛있는 저녁을 준비해보세요!

 


최종 정리

 

1. 분홍소세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1cm 내외로)

2. 계란 2개와 소금 한 스푼을 넣고 계란을 잘 풀어줍니다.

3.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풀어놓은 계란에 분홍소세지를 골고루 묻혀서 올려주세요.

4. 계란옷이 지글지글 익혀지면 타지 않게 뒤집어주기를 2~3번 반복해줍니다.

5. 케첩이나 좋아하는 소스를 찍어서 드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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