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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요리

부드러운 중탕 계란찜 푸딩처럼 만들기

by 소블소블:) 2020.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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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소블입니다.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장마가 끝나고 찾아온 태풍.

태풍이 지나가고 또 찾아온 태풍.

2020년은 인생에서 가장 기억될만한 년도로 꼽힐 것 같네요.

요리도 안 해본 제가 집에서 지내면서 이렇게 요리까지 하게 된 걸 보면

앞으로의 일들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거 같아요.

서론이 길었네요^-^

오늘도 여전히 집에서 집콕을 하면서 만들어본 계란찜이에요.

배달음식이나 식당에서 먹는 계란찜은 부드러운데, 제가 만들면 그렇지가 않더라고요.

열심히 찾아보니, 그 답은 중탕으로 만드는 계란찜이었습니다.

그래서 도전해보았어요. 도전!

 

 

저는 계란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그리고 짭조름하게 먹는 계란찜을 더욱 좋아하죠.

계란 4개와 맛소금을 한 스푼 넣어 주었어요.

생각보다 소금을 더 넣어야 맛있어요.

 

 

 

열심히 계란을 풀어주었어요. 채반에 알끈을 거르고 하시는 분들처럼 하려고 했지만

귀찮기도 했고, 처음 해보는 거라 일단 그냥 진행해보았습니다.

계란과 물의 비율은 1:1 아니면 1:1.5 비율로 넣어주시면 되는데요, 저는 1:1 비율로 넣었습니다.

 

 

깔끔해 보이는 계란찜을 먹고 싶어서 파는 넣지 않겠습니다.

맛소금만으로 맛이 싱거워서 새우젓과 소고기 다시다를 넣었어요.

물론 개인 취향입니다.

 

 

 

이제 중탕에 사용될 용기에 옮겨 담아주었습니다.

다행히도 적당하게 들어차네요.

 

 

냄비에 물을 얕게 넣고 바닥에 키친타월을 깔았습니다.

그릇을 그대로 넣으면 미끄러워지거나, 끓는 물에

덜덜덜 소음이 날 수 있기때문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요리를 글과 사진으로 배웠기 때문에, 아주 초보예요.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계란찜 그릇 위를 종이 포일로 덮었어요.

익었을 때쯤 뚜껑을 열게 되면 뚜껑에 물방울들이 계란찜으로 투하되는 걸 막기 위함이죠.

그럼 부디 성공을 기원하며 기다려봅니다.

 

 

뚜껑을 열고, 종이호일을 벗겨내었습니다.

제 인생 처음으로 시도해보는 중탕 계란찜입니다.

 

 

 

처음 시도한 것 치고는 만족스럽습니다.

생각했던 비주얼은 아니었지만, 이 정도면 웃으면서 먹을 수 있겠어요.

 

 

 

계란찜은 속은 제가 원하는 푸딩스러운 비주얼이 나왔어요.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단점이 있었기에 새우젓을 잘 풀어주었지만 밑바닥으로 가라앉으면서

함께 뭉쳐있었기에 조금 짠맛이 강했어요.

다음번에는 간 조절을 잘해보아야겠습니다.

오늘도 도전 내일도 도전해서 내 밥은 내가 해서 먹을 수 있는 쓸모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최종 정리(계란찜 중탕)

 

1. 계란 4개를 볼에 넣고 풀어주세요.

2. 소금, 새우젓, 다시다 등으로 개인 취향에 맞게 간을 해주세요.

3. 계란과 물의 비율은 1:1 또는 1:1.5의 비율로 맞추어 주세요.

4. 중탕을 도와줄 냄비에 물을 얕게 넣고 계란찜 그릇을 넣어주세요.

(tip. 그릇 밑에 키친타월을 넣어주세요)

5. 중불로 10분에서 15분 정도 중탕시켜줍니다.(저처럼 불안하신 분은 중간중간 체크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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